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통증과 전형적인 피부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의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 면역력 약해질 시기
면역 저하자,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피부 통증, 수포
대상포진은 아닐까
1. 대상포진의 초기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 및 전신증상 :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감각 이상 : 대상포진의 초기에는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저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나타납니다. 발진이 생기기 전 피부 증상만 있을 경우에는 근육통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다양하니, 단순히 피부가 가렵거나, 저리는 것 만으로 대상포진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통증 : 시간이 경과하며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보통 몸의 한쪽에 나타납니다. 이 증상도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일주일 가량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발진 : 피부 감각 이상 및 통증이 발생한 이후 몇 일 이내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수포(물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대상포진 발진은 몸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상포진의 이름도 (대상 : 띠의 형상) 여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2.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와 동일합니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후,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신경계에 잠복해 있습니다.
이후, 신체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합니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노화, 스트레스, 질병, 면역 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에서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도 면역력이 약해질 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3. 대상포진의 치료방법
대상포진을 진단받게 되면, 어떤 치료가 시행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을 경감시킵니다. 아시클로비어,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이 대표적으로 대상포진에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 진통제 :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피부 수포 관리 : 냉찜질이 통증을 줄이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포를 통해 세균이 들어가 이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병변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4. 대상포진 재발
한 번 대상포진을 앓고 난 이후 다시 대상포진이 재발할 수도 있을 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상포진은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만성 질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은 면역력을 약화시켜 대상포진의 재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대상포진 발생과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은 시기,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는 대상포진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증상을 최소화하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